한화시스템, ‘JTDLS 완성형 체계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향후 2500억 수주 기대

2020-1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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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초연결·초지능 미래네트워크중심전(NCW)에서 우리군의 전투능력을 극대화시킬 첨단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6년간 약 1300억원 투자해 개발할 예정이다. 현실화되면 JTDLS 완성형 체계와 관련해 약 2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은 기존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의 주 장비와 보조 장비를 개발해 Link-K 네트워크의 완성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기존 Link-K의 전송속도를 향상 시키고 항 재밍(신호의 내용을 알지 못하게 하려고 전파를 발사해 수신을 고의로 방해하는 일) 기능을 추가해 적의 재밍을 회피할 수 있는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선∙무선∙위성 Link-K 등 한국형 합동 전술데이터링크체계를 종합하고 해외 전술데이터링크와의 체계 연동을 통해 지상∙해상∙공중 플랫폼 등 초연결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JTDLS 완성형 체계 개발이 완료되면 그동안 의존해온 해외 전술데이터링크 네트워크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Link-K 네트워크를 다양한 무기체계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JTDLS 기본형 체계 개발 경험과 10년이상 축적된 Link-K 단말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보유해 국내 전술데이터링크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Link-K는 국내 감시정찰 체계를 통해 수집한 전장 정보를 합동연동통제소 및 지상·함정·전투기·헬기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성공적으로 연결시켜 한국군 단독 작전 운용을 실현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래전에서는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JTDLS 완성형 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내 첨단 스마트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운용 개념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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