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하이크비전, 트럼프발 악재에도 승승장구 예상

2020-1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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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이증권, 하이크비전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하이크비전) 종목.[자료=화타이증권 보고서]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도 중국 대표 무인감시카메라 제조사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하이크비전, 선전거래소, 002415)는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군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국 기업 31곳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중국 최대 통신회사 차이나텔레콤, 최대 이동 통신회사 차이나모바일, 하이크비전 등 대기업과 국영 기업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행정명령은 내년 1월 11일부터 시행되고, 현재 이들 주식을 보유한 곳은 1년간 처분 기간이 주어진다.

화타이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제재가 하이크비전의 발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중국 전자산업 공급사슬 안전 리스크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타이증권은 하이크비전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44/1.68/1.96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3.54/28.69/24.62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이크비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하이크비전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576만5800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24억1500만 위안으로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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