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랩스는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스마트대한민국 포럼에서 중소기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상장은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호두랩스 측에 직접 전달했다.
2018년 11월 설립된 호두랩스는 게임 개발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기반 영어 말하기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PC용 프로그램인 호두잉글리시를 기반으로 약 2만5000여 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호두잉글리시의 콘텐츠를 활용해 모바일 버전인 호두잉글리시M을 올해 7월에 출시했다.
올 3분기부터 호두잉글리시M의 매출이 오르면서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약 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호두랩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호두잉글리시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도 수출돼 닌텐도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호두랩스는 게임형 교육 컨텐츠를 통해 중국, 베트남, 태국 등으로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호두랩스는 디지털 플랫폼, 음성인식, VR(가상현실), 빅데이터, 교육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최신 에듀테크 기술에 대한 R&D(연구개발) 및 우수한 인재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