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미래에셋생명과 협약…"클라우드·AI로 금융 혁신"

2020-11-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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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에 AI고객센터 솔루션 '클로바 AiCall' 적용

미래에셋생명 보험시스템·고객센터가 네이버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을 품는다. 미래에셋생명 금융서비스 전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서비스와 AI 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 혁신이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2일 강남오피스에서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보험 시스템 구축 및 AI 서비스 도입을 통한 금융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에셋생명에서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기반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술투자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양사 협약 내용은 미래에셋생명 금융서비스 전반에 클라우드 도입, AI콜센터 등 고객접점 영역 품질개선, 비대면업무 혁신 등 경영 전반에 디지털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해당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함께 고려하고, 이를 자사 서비스·시스템에 도입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로바 AiCall' 솔루션을 적용해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를 구축한다. 클로바 AiCall은 네이버 AI플랫폼 '클로바'가 보유한 AI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컨택센터 플랫폼이 적용된 클라우드기반 AI 고객센터 솔루션이다. 음성인식·합성, 자연어처리 등의 AI 기술을 통해 빠르고 세심한 고객응대를 실현한다.

예를 들어 완전판매모니터링과 같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고, 실제 상담사들은 더 복잡하고 세심한 응대가 필요한 상담에 집중한다. 직원들의 업무 집중 시간 외에 인입되는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에 AI 에이전트를 내세워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구원회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 대표는 "뉴노멀 시대 기업의 생존은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얼마나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AI 분야를 선도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며 "두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보험업을 넘어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 총괄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보험 및 금융업에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미래에셋생명이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AI 금융 서비스 제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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