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실감미디어 등 5G+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고, 6G의 미래를 논하기 위한 글로벌 소통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모바일 코리아(Mobile KOREA)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틀간의 5G 버티칼 서밋에서는 우리나라의 5G 융합서비스 조기 실증사례를 공유하고, 5G+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이 5G 상용화 이후의 산업 동향과 관련해 기조 강연을 하고,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뉴딜'에 대해 발표한다.
개회식은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의 환영사,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의 축사, 5G 연구개발 유공자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시상식 순으로 예정돼 있다.
둘째날까지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실감미디어, 공공융합, 스마트시티 등 5G 융합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LG전자, KT, 퀄컴, 노키아 등 5G 선도기업과 산·학·연 전문가의 발표 및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올해 새로 추진되는 6G 글로벌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6G 시대에 대비해 주요 국가의 전략과 산업계의 기술 전망을 공유한다. 6G 연구개발의 방향성도 종합적인 시각에서 진단할 예정이다.
우선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의 환영사와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의 축사 등으로 6G 글로벌의 서막을 연다.
이어 과기정통부의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이동통신 연구개발(R&D)전략'과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 6G 경쟁에 돌입한 세계 주요국의 관련 정책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삼성전자·LG전자·퀄컴·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업체와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업의 6G 전략과 핵심기술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10년 주기로 세대가 바뀌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30년경 다가올 6G 시대에서도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6G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관심이 있는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