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RCEP 출범이 우리 경제 대전환의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 한·중·일,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번 협정에 참가한 15개 국가의 경제 규모와 인구는 전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코로나로 전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같은 합의가 이뤄져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012년 협상 개시 이후 8년간 수십 차례 협상과 4번의 정상회의를 진행한 끝에 거둔 성과”라며 “특히 우리 정부가 올해 초부터 아세안 15개 참가국의 이견을 조정하는 촉진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아세안이 참여한 FTA란 점에서 그 가치는 더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인 대한민국은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선도형 경제 인프라는 자유 무역의 확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