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데 대해 "우리 경제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관련 기사를 첨부, 이같이 밝혔다.
다만 "우리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었다는 청신호임은 분명하나 기뻐할 수만 없다"며 "국민 여러분의 주머니 경제에도 훈풍이 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 한 분 한 분 삶에 그늘이 없도록 방역과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K-방역 시즌2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세계통화기금(IMF)은 이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올해 GDP(미 달러화 기준)가 1조5868억달러로, 전 세계에서 10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