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기존 하천 배수시설 관리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한 스마트한 홍수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해 자동화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하천의 배수시설 관리·운영은 시·군에서 수문관리인 및 지역주민 등을 통해 배수시설 개폐를 실시해 왔으며, 개폐여부 결정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외지측 수위와 제내지측 수위를 육안으로 확인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 배수시설관리의 전문성 부족 △ 시간적·기상적 제약 △ 적기 미계폐(농촌인구 노령화)등으로 농경지·가옥 등의 침수피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세부사업 내용으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약 134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국가하천 내 총 80개소의 수문·통문에 대해 자동시스템·수위계·현장제어판·CCTV·통신망·종합상황실 등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도는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지방하천에도 본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원격제어) 구축·운영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태풍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평시에도 CCTV·수위계·비상벨을 통한 하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하천관리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