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인제군 북면지역에 보건당국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05명 증가한 총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9월2일 267명을 기록한 이후 73일만이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2주간)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205명 중 16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109명이 감염됐다. 서울과 경기 각각 63명, 46명이다. 이 밖에 부산 1명, 광주 7명, 대전 2명, 세종 1명, 강원 18명, 충남 11명, 전북 1명, 전남 13명, 경남 3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다. 이 중 21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중국(1명), 필리핀(3명), 방글라데시(2명), 인도네시아(1명), 러시아(6명), 미얀마(4명), 일본(2명), 쿠웨이트(1명), 폴란드(5명), 우크라이나(1명), 독일(1명), 스페인(1명), 미국(10명), 캐나다(1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99명 늘어 총 2만5636명으로 완치율은 90.46%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누적 492명이 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271만425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3만46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