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외국인들의 바이(BUY)코리아 행렬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우려감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5.5포인트(-0.22%) 하락한 2470.12에 장을 시작했다. 이어 기관의 매도물량 유입으로 낙폭을 키웠지만 외국인들의 매수강화로 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이날 개인은 590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4억원, 936억원을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3.6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53%), LG화학(1.88%), NAVER(0.72%), 현대차(2.0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68%)과 삼성SDI(-2.72%), LG생활건강(-1.93%)은 부진했다.
이날 코스닥은 0.94포인트(0.11%) 하락한 839.1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2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통신장비가 -1.76%로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보였고, 음식료/담배(-1.57%), 일반전기전자(-1.31%) 등도 부진했다. 반면 반도체(0.89%), 기타서비스(0.9%), 정보기기(1.15%), 인터넷(1.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53%로 부진했으며 씨젠(-0.31%), 에이치엘비(-0.64%), 셀트리온제약(-1.60%), 카카오게임즈(-1.03%), 에코프로비엠(-0.34%), CJ ENM(-1.84%), 케이엠더블유(-3.33%) 등이 부진했다. 반면 알테오젠과 제넥신은 각각 1.45%, 3.7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