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IP) 산업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콘텐츠 라이선싱 산업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0 (Licensing Con 2020) 2020’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하 콘진원)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생중계 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라이선싱 콘 2020’은 ‘IP 비즈니스, 변화를 향한 도전(Challenge the Change)’를 주제로, 업계의 화두인 IP 비즈니스를 둘러싼 산업의 이슈와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6개의 컨퍼런스 세션과 12개의 워크숍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담당 부사장으로서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시트콤 ‘YG전자’ 등 다양한 국내 콘텐츠와 협업하고, 현재 와일드 쉽 콘텐트(Wild sheep content)의 대표로서 헐리우드와 글로벌 플랫폼을 연결하고 있는 에릭 바먹(Erik Barmack), △훌루 오리지널(Hulu Originals)의 설립자이자 프로듀서인 샬롯 고(Charlotte Koh), △드라마 ‘킹덤’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스튜디오 MAJYK의 대표로서 시각효과 제작자이자 브랜드 및 콘텐츠 제작 경험까지 갖춘 킴버 림(Kymber Lim)이 ‘OTT 플랫폼에서 한국 콘텐츠의 트렌드와 수요’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같은 날 ‘IP의 시대, 주요기업의 대응전략’에서는 코로나19 이후 IP 비즈니스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의 사업전략을 알아볼 수 있다.
연사로는 △슈퍼웹툰 프로젝트로 웹툰 원작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성공을 만들어낸 카카오페이지 류정혜 부사장, △NEW의 영화사업부문과 영화 유통을 위한 콘텐츠판다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민 대표, △오프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테마파크의 IP를 활용한 미래를 준비하는 롯데월드 박미숙 부문장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19일에는‘성공적인 라이선싱 사업화를 위한 크로스미디어 전략’, ‘대세 컬래버레이션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주제로 2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전 세계 휩쓴 키즈 콘텐츠 ‘아기상어’와 ‘핑크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부사장, △게임 ‘크로스파이어’IP를 이용한 드라마를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성공시킨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의 백민정 상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기획제작 총괄인 CJ ENM 석종서 국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실무의 깊이 있는 노하우 전달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도 동시 진행된다. △‘IP 활용과 표현의 노하우’, △‘새로운 취향, 새로운 시도’, △‘창업가를 위한 비즈니스 팁’을 주제로 3일 간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애니메이션·게임·이모티콘·전시·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 걸친 현장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현주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산업이 더욱 각광 받으며 IP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증대되고, 우수한 국내 콘텐츠들로 신한류가 확대되는 시점이다”며,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전하는 다양한 강연을 통해 이번 행사가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라이선싱 콘 2020’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및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