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설에 업계 ‘화들짝’... “확인된 것 없다”

2020-11-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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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2위 항공사의 인수합병(M&A)설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하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30.77%)을 산업은행에서 수천억원 규모 자금을 출자받아 사들이는 방식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 아시아나항공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실화되면 초대형 국책항공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일단 확인된 바 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내부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국내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는 것은 대한항공뿐”이라며 “다만 과점 등은 큰 문제로 구체적 내용이 나오면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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