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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 상향 조정한 22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3분기 매출액 5조9100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30%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6%로 11개 분기만에 전년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 박은경 연구원은 "별도법인인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은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상반기 대비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며 "쓱닷컴(SSG.com)은 전년보다 거래대금 36%, 매출액은 49% 증가하는 사이 적자 폭은 230억원 축소되어 매출이 증가할수록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소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