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감자도시 대신 수소도시로…강원도, 새로운 꿈 지원”

2020-11-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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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서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도를 찾아 수소도시 구상 등 강원도의 새로운 꿈을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강원도의 새로운 꿈을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하고자 오늘 이곳을 찾았다”며 “최문순 강원도지사께서 감자 대신 팔겠다고 한 액화수소를 활용한 드론과 기차 등 수소도시 구상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으로,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의 핵심 데이터 센터 '각'이 춘천에 자리를 잡았고, 평창에는 40메가와트급 대단위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횡성에서는 미래형 e-모빌리티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원주는 의료기기를 포함한 보건 의료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춘천의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평창의 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지역 산업 활성화도 뒷받침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는 우리의 미래경제를 지탱해 주는 유망한 산업으로, 원주와 춘천에서 시작한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한 축으로 키우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또 의암호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은 충분한 타당성이 있으며, 폐광지역 개발특별법이나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에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이 없는 일부 지역에는 협력의원을 지정해 지역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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