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서울 북가좌동서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 열어

2020-1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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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친환경 페인트 벽화 앞 버스킹 공연, 시화전 및 마을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 ‘온(溫)동네 숲으로’ 성과 공유...지역 주민들과 소통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제조사인 KCC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에서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온(溫) 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KCC가 올 한해 서울시,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인 ‘온 동네 숲으로’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열린 '온 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에서 주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KCC 제공]


행사 당일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로 칠해진 벽화를 배경 삼아 버스킹 공연과 시화전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 곳곳에서 발열 체크가 이뤄졌고, 지역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마을 축제를 즐겼다.

마을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사업을 진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저층주거지 마을의 숨은 매력과 삶의 모습, 온 동네 숲으로 사업이 잘 표현된 마을 영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서울 금천구의 김태양씨가 선정됐다.

KCC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북가좌동 우리마을 지역에서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려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페인트, 창호, 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노후 주택을 개선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자립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활동도 진행했다. 기획단을 구성해 마을 곳곳의 벽화를 중심으로 여행 코스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을 공동체가 생산∙판매하는 수제 공예품 등 수익 상품 개발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온 동네 숲으로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2018년부터 응암산골마을(응암로 31-10), 삼태기마을(상월곡동24), 우리마을(증가로 40길 45-9) 등에서 진행됐다. KCC는 지난해 사업 성과로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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