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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오른 1116.5원에 출발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11시 1분 기준으로 1112.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영향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앞서 바이든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는 달러 공급을 늘린다는 뜻이고, 위험자산(원화) 선호도 증가로 직결된다. 이렇게 되면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추가 하락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시장에서는 1110원 선이 사실상 최저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저가 매수 물량 등이 쏟아져 나오며, 환율을 지지하고 있다.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추가 하락을 막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