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DB]
KB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16.2% 상향조정한 641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5620억원을 14.1%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김 연구원은 내년 전장부품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7조7000억원, 2022년 VS 매출은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VS 부문 영업이익은 내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 가시성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서 ESG 최고 등급을 보유한 상태로 내년 친환경 관련 사업(전기차 부품, 태양광 모듈, 그린 가전) 매출이 전년대비 72% 증가한 8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전장부품 매출도 전기차(EV) 부품 공급 증가와 유럽, 북미 등 신규고객 확대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김연구원은 "올 4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가전, TV 판매호조로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