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풍력발전 설비업체 진펑과기(金風科技, 002202, 선전거래소)가 최근 풍력발전 업계 마진율 개선과 더불어 정책적 호재도 뒷받침 됨으로써 향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진펑과기 향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보고서는 3분기 중국 풍력발전 설비업체 마진율이 14~15%로, 전년도 12.19%에서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했다. 풍력발전 업계내 저가 경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차츰 해소되며 마진율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2018~2020년 중국 신규 설치 풍력발전 설비 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올해는 특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풍력발전 설비업체 마진율은 저가 경쟁 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보고서는 또 중국 14차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신재생 에너지 산업 발전을 지원사격하면서 풍력발전 업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중국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30GW,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중국 풍력발전 업계가 연간 50GW 신규 설비용량 목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