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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관내 A학원이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법인 채용비리 사건과 관계돼 송구스럽다며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문화 정립을 위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학교(법인)에 대해 교육경비 지원 제한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지난 5일 방송,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내용의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법인 채용비리 당사자 관련해 평택시에 소재한 A학원임이 밝혀져 그 여파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학생들에게 청렴과 공정함을 가르쳐야 할 지역 내 학교법인에서 교사 채용과 관련해 일부 합격자에게 금품을 받고 문제를 유출하는 등 조직적인 채용비리 사건이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업 공백 등 해당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분규 또는 비리 등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학교(법인)에 대해 교육경비 지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며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내년도 학교환경 개선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했고 이러한 평택시의 입장을 평택교육지원청에 강력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평택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으며 평택 A학원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해 양미자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내 이런 일이 생겨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도 장학사를 파견하고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했고 기간제 교사 신규 채용에도 함께 했다”며 “관선이사 파견 절차를 도교육청과 협의해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