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밀의료 메카로 거듭나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

2020-11-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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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개의 병원·기관·기업과 협업해 오는 2022년까지 177억원 예산 투입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18개 병원·기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라이프로그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이프로그’란 활동량 정보, 영양 데이터 및 자가 측정 임상 데이터 등 개인 일상에 대한 기록으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생애 전주기 라이프로그 수집·분석·활용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선순환 구축 및 산업생태계 구현을 위해 총 18개 병원·기관·기업들이 협업해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자하는 매머드급 사업으로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주관,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디큐, 라이프시맨틱스, 법무법인 린, 고려대학교 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아이센스, 베이글랩스, 휴레이포지티브, 굿닥, 케이웨더, 대한청각학회, 헬스맥스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주요 사업내용은 △ 라이프로그를 수집·저장·분석·가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 △ 라이프로그 데이터 확보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 11개소 구축 △ 기업지원 및 인재양성(240명)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이 있다.

도는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통합플랫폼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1단계 구축을 완료해 도내로 이전하는 창업·벤처기업에게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선진국과 기업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서비스 구현과 산업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며, 국내 ICT 기술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나 라이프로그 및 정밀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플랫폼 부재와 법·제도적 문제로 산업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도는 라이프로그 및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해 지난 4월 국가 공모과제에 선정된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과 함께 내년 7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서비스 하기 위한 법적 규제를 해소하고자 내년 3월에 ‘강원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를 지정 받고자 T/F팀을 구성·운영 중에 있다.

강원도 최정집 첨단산업국장은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K-Cloud Park)의 핵심 산업으로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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