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조류독감 구제역 선제 예방활동

2020-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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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구제역 등 가축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전국적으로 조류독감과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화순군이 선제적으로 방역하고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9일 강원도 화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경기도 등 4개 시·군 돼지농장에서 14건이 발생해 38만900여 마리를 살처분했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580여 건 검출됐다.또 물웅덩이와 토양, 차량에서 30여 건이 검출됐다.

그러자 화순군은 가축 질병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양돈 농가에 대한 예찰과 소독 등 선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시설 점검과 소독 등을 강화하고 있다.

농가의 방역 상황 점검 강화와 함께 야생멧돼지의 접근 차단에 필요한 야생동물 기피제 960포, 생석회 6839포, 소독 약품 4780kg 등을 지원해 한발 앞선 지원으로 대응 체계를 갖췄다.
구제역은 지난해 1월 충북 충주 소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순군은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계획을 세우고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제역 신고를 받고 백신 접종과 소독, 홍보 등 방역 대책을 매뉴얼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일제 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소 1만6500마리, 염소 1만3000마리에 대한 일제 접종을 시행해 항체양성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미흡한 양돈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물리고 양성률 기준에 미달하는 전업 규모 농가에게는 지난 7월부터 구제역 백신 보조금을 50% 삭감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 전체 가금 농가를 일제히 점검하고 농장 차단 방역 벨트를 조성했다.

가금 판매 계류장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전통시장 차단 방역, 농장 차량 통제 등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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