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이 급등세다. 해상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컨테이너 전문 선사인 HMM의 수혜가 기대돼서다.
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3.66%(1400원) 오른 1만16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HMM은 장중 1만20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지수는 지난 6일 기준 1664.56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34.57포인트 올랐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SCFI가 16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최고치는 2010년 7월의 1583.1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