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코로나 1.5단계 격상되면...유흥시설·노래방 등 시설별 제한 조치는?

2020-11-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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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높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만약 1.5단계가 시행되면 내려지는 시설별 제한 조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의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8.7명으로, 직전(10월 25~31일) 86.9명보다 1.8명 늘었다. 60대 이상 고령층은 하루 평균 25.8명으로 직전 일주일(22.7명)보다 3.1명 많았다. 

1.5단계는 주 평균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이 30명, 강원·제주 10명 이상, 그리고 60대 이상 주 평균 일일 발생 확진자 수가 수도권 40명, 충청·호남·경북·경남이 10명, 강원·제주가 4명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시설별로 제한 조치가 다르다. 모든 시설에서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유흥시설은 1.5단계일 때 춤추기 및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며,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노래 및 음식 제공을 해서는 안 된다. 노래연습장은 음식 섭취가 되지 않으며, 이용한 룸은 바로 소독을 하고 30분 후 사용해야 한다. 

식당 및 카페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한 칸 띄우기, 50㎡ 이상시 칸막이 설치를 해야 하며, PC방은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를 해야 한다. 마트·백화점 등은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이 의무화된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9일 누적 확진자는 5065만8292명, 누적 사망자는 126만62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도 이와 비슷하다. 

나라 중 미국이 여전히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 누적 확진자는 1026만1212명, 누적 사망자는 24만3645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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