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바이든 취임 직후부터 트럼프 정책 뒤집는다"

2020-11-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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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부터 빠르게 '트럼프 시대' 지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이하 현지시간) 당선인은 이전 행정부 정책을 뒤집는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진=EPA·연합뉴스]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은 당선인이 미국이 공식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계획도 백지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WP는 전했다. 신문은 이어 바이든 진영은 이슬람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했던 이민 금지령을 즉각 폐지하고 미성년 입국자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의 부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취임 첫날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바이든 후보 측은 이미 지난 4일부터 인수위 계획에 착수했다. 더 힐은 바이든의 오랜 친구이자 수석고문인 테드 카우프만이 인수위 계획을 이끌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8일 승리 선언 연설에서 코로나19 특별대응팀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시오스는 8일 오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비벡 머시,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데이비드 케슬러, 예일대의 마셀라 누네즈스미스 박사 등이 공동 의장을 맡아 12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TF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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