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오전 11시 53분경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트위터에서 "미국이 저를 우리의 위대한 국가를 이끌도록 선택한 사실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당선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이 쉽지는 않겠지만,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믿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트위터.[사진=트위터]
앞서 이날 오전 11시30분(우리 시간 8일 1시30분)경 NBC와 CNN, 뉴욕타임스(NYT)와 AP 등 주요 언론들은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승리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했다"고 선언했다. 이후 10분 후인 폭스뉴스 역시 바이든의 당선 사실을 선언했다.
지난 3일 치러진 대선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447만8345표로 50.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총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