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미국 대선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의 개표 결과가 오는 10일(현지시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6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오는 10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주 법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잠정투표가 법적으로 유효한지 일일이 판정을 내려 선거일 7일 안으로 유효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산대로라면 오는 10일(우리 시간 11일)까지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마쳐야 한다.
◆ 트럼프 '코로나포비아' 생길라…백악관 비서실장도 확진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도스 실장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메도스 실장이 언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97건…96건은 백신 인과성 없다"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사망한 사례 97건을 분석한 결과, 96건은 독감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레는 총 97건(7일 0시 기준)으로 96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검토한 사망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는 해당하지 않았고,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수도권 어제 확진자 51명 발생…직장·모임 등 일상감염 지속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하루 동안 51명이 발생했다고 방역 당국이 7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52명→45명→25명→22명→42명→50명→40명→37명으로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각종 모임 등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구글 "미 정부 반독점 소송에 이의 제기할 것"
구글이 지난달 미국 정부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기각 신청을 하지 않고, 연방법원에 이의 제기를 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시가총액 1조 달러 규모의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달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영향력에 제동을 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