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의 개표 결과가 오는 10일(현지시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6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오는 10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주 법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잠정투표가 법적으로 유효한지 일일이 판정을 내려 선거일 7일 안으로 유효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산대로라면 오는 10일(우리 시간 11일)까지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마쳐야 한다.
잠정투표는 유권자 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미국 시민이 기표소에 나왔을 때 일단 투표하게 한 뒤, 선거관리당국이 추후에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작업의 핵심은 중복 투표 여부를 가리는 일이다. 두 후보가 득표 수 격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중요한 작업이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아직 개표되지 않은 것만 20만표가 넘는다. NYT 통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잠정투표로 분류된 것은 10만여표, 아직 개표하지 않은 우편 투표는 10만2000표에 달한다.
NYT의 집계에 따르면 96%가 개표된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9.6%의 득표율을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9.2%)을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득표 수 격차는 2만7130표다. 지금까지는 '승리의 추'가 바이든에게 기울었지만, 두 후보의 득표 수 격차가 좁은 데다 아직 개표도 진행되고 있어 승패를 확신하긴 이르다.
또다른 승부처로 꼽히는 조지아에서도 부재자 투표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랜체스터 개표 사무소에서 우편투표를 세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6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오는 10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주 법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잠정투표가 법적으로 유효한지 일일이 판정을 내려 선거일 7일 안으로 유효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산대로라면 오는 10일(우리 시간 11일)까지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마쳐야 한다.
잠정투표는 유권자 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미국 시민이 기표소에 나왔을 때 일단 투표하게 한 뒤, 선거관리당국이 추후에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작업의 핵심은 중복 투표 여부를 가리는 일이다. 두 후보가 득표 수 격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중요한 작업이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아직 개표되지 않은 것만 20만표가 넘는다. NYT 통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잠정투표로 분류된 것은 10만여표, 아직 개표하지 않은 우편 투표는 10만2000표에 달한다.
NYT의 집계에 따르면 96%가 개표된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9.6%의 득표율을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9.2%)을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득표 수 격차는 2만7130표다. 지금까지는 '승리의 추'가 바이든에게 기울었지만, 두 후보의 득표 수 격차가 좁은 데다 아직 개표도 진행되고 있어 승패를 확신하긴 이르다.
또다른 승부처로 꼽히는 조지아에서도 부재자 투표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