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석 교수, 한국인 최초 유엔 ICSC 선출…"유엔 인사·행정 관여"

2020-11-07 10:32
  • 글자크기 설정

ICSC, 15명 개인자격 위원 구성 유엔 산하기관

유엔 시스템 전체 급여 체계 등 인사·행정 담당

김판석 연세대 교수[사진=연합뉴스]


한국인 최초 유엔 국제공무위원회(International Civil Service Commission·ICSC) 위원이 탄생했다.

외교부는 7일 김판석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ICSC 위원 선거에서 2021~2024년 임기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CSC는 15명의 개인자격 위원으로 구성된 유엔 총회 산하 기관으로 유엔 시스템 전체의 급여 체계 등을 조정한다.

외교부는 “ICSC에 우리 인사가 진출한 것은 199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ICSC는 △급여 조정, 일비 지급 및 직위구분 관련 의사결정, △기타 보상·인사 사안 관련 유엔 총회 권고 등 유엔 직원의 근무조건 등을 규율 및 조정하는 유엔 인사·행정 분야의 주요 위원회다.

김 교수는 인사혁신처장, 대통령 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아시아행정학회(AAPA) 회장,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유엔 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 등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다.

외교부는 “이번 선출은 인사·행정 분야에 있어서 김 교수의 전문성과 역량이 국제 사회의 충분한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유엔 운영 과정에 우리나라의 기여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우리나라 인사의 유엔 예산·행정 분야 제반 위원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