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나면 재활 치료를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8년 동안 어깨 부상 문제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개인적인 사고를 겪은 이듬해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고, 지난해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을 의미하는 '좌측 후방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팔을 높이 올리는 동작이 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왔고 활동 내내 각종 재활 훈련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크게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더 짧아져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컸다"고 밝혔다.
슈가는 빅히트를 통해 "팬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 아쉽고 서운한 마음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주시고,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