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경기 양평군청 CCTV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자 군이 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청사 본관 6층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 즉시 청사를 임시폐쇄하고, 본관 6층과 별관 4층, 구내식당 등을 방역소독을 마쳤다.
6층에 근무하는 직원 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쳤다.
특히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청사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직원 700여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는 7일 오후~8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직원들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보건당국은 지난 8월 서종면 복달임 행사에서 시작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에 달했고,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군청 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증상의 확진자들에 의한 감염확산이 크게 우려된다"며 "군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까지 양평지역 확진자는10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