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29년래 최고치…4거래일 연속 상승세

2020-1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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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기' 안도감에 뉴욕증시 상승 영향

반면 중국증시 5거래일 연속 상승 피로감에 반락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일본 증시가 약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대선 개표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시사로 혼란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사실상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면서다. 

이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219.95포인트(0.91%) 오른 2만4325.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991년 11월 이후 약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닛케이지수는 전날에도 2만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급등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NHK는 이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지며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곧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거래일 연속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상하이종합지수는 7.97포인트(0.24%) 하락한 3312.16으로 장을 닫았다. 선전성분지수도 55.83포인트(0.4%) 하락한 1만3838.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 역시 54.81포인트(1.97%) 내린 2733.07으로 장을 마쳤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3포인트(0.42%) 오른 1만2973.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2시50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포인트(0.1%) 하락한 2만566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한편 5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개표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승리가 기울어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대선의 혼돈 정국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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