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 대표는 “놀라운 통계를 봤다. 지난 5년간 학대로 숨진 아이만 해도 160명이다. 이게 무슨 일이냐”며 “심각성은 다 알지만 문제 해결은 만만치가 않다. 한번 당하는 아이가 여러 번 당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이론상으로는 제도가 있는 것 같지만 구멍이 너무 많다. 이것을 빨리 채워야 한다”며 “예방과 피해 아동에 대한 치유, 재발방지 등을 위한 법안이 20여건 있다. 빨리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의 인식 개선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아동학대는 집안일이다 또는 훈육이다' 하면서 공공영역이 관여하기 어려운 것처럼 되어 있으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떤 이름으로도 아이에 대한 고통은 옳지 않다”며 “우리 어른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문제가 시급하다.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