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시간 기준 5일 오후 6시 50분(우리시간 6일 오전 8시 50분)쯤 미국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열고 "합법적인 표만 세면 내가 승리하지만 민주당이 불법적인 표를 세서 선거를 훔치려 한다"면서 "나는 이미 핵심 경합주에서의 엄청난 승리를 포함해 수 많은 지역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편투표를 의미하는 "늦게 들어온 투표"의 집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중요한 선거 시스템이 부패했다면서, 개표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선거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도 내놨다.
이에 대해 CNN은 "트럼프의 발언은 위험하고 불법적이며 전적으로 비합리적(non-sense)이다"라면서 재차 전적으로 위험한 발언이라고 평가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