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일 변호인을 통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전 회장은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검찰에서 `김봉현이 기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는 것을 직접 봤다'고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공개한 2차 옥중 입장문에서도 그는 '기 의원 등이 라임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회장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자필 문서 등과 같은 취지로 여권 인사들 관련 수사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1차 옥중 입장문에서 "검찰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로비 진술을 유도했다"며 "야권 정치인과 검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