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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장기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8만5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은 146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32.5% 늘었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만큼 손익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더불어 국내 3공장 시가동과 관련해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영업마진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국내 3공장 가동 시작과 중국 애터미향 수출 본격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요 증가로 매출이 올해보다 33.5% 늘어난 8028억원, 영업이익은 36.0% 늘어난 1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65.6% 증가한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중국 매출은 1300억~1800억원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암웨이 차이나의 경우 약 10년 만에 매출이 4배 증가했다"며 "현재 애터미 차이나의 회원 수 모집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9000억원 내외 매출 시현 가시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