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만개사”...비대면 바우처 사업 가속화

2020-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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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한 기업이 4만개사를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기준 비대면 바우처 사업에 4만64개사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일평균 1500개 이상 기업이 신청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사 이상이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자부담은 10%에 불과하다.

수요 기업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신청 제한요건 제외,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의무 완화 등 신청 절차가 간소화됐다.

기업이 바우처 이용시 선택 가능한 결제 수단도 4종으로 늘어난다. 기존 개인 체크카드, 제로페이 상품권 이외에도 선불식 충전카드, 법인 체크카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도 추가 선정한다. 공급기업 모집은 4일부터 16일까지 케이(K)-스타트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요건검토, 서류평가 및 대면평가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업력 3년 미만의 창업 초기기업은 매출실적이 없더라도 평가 시 매출액,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의 반영은 제외한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그간 3차례의 공급기업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하면서 공급기업 추가 선정, 결제수단 추가 도입 등 수요자 편의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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