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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KB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실적이 3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4.8%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하이닉스 영업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이라며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낸드플래시 점유율이 5위에서 글로벌 1~2위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인텔 인수는 인수금액(10조3000억원) 부담 논란을 떠나 수익성 개선과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램, 낸드 가격은 서버용 반도체 재고 정상화로 내년 3~4월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되고, 인텔 인수는 분명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향후 SK하이닉스 주가는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주가 영역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초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가격 매력이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