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절차 최종 승인만 남았다

2020-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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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등 조성

곽상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 K-투어' TK(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2일 대구시청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총력대응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주요 현안 사업 중에서 도심 내 미군기지 반환 지원 건의 건인 캠프 워커 동쪽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 캠프 워커 서쪽 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캠프워커 동쪽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 지역에는 대구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인데, 환경 치유가 완료되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국방부 예산에 환경 치유 비용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참석자들은 대구시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절박함과 열정을 가지고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곽상도 의원(국민의힘, 대구중남구,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 남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캠프워커 헬기장(H-805) 부지 반환 절차가 10월 말, 마지막 단계인 SOFA 특별 합동위(외교부)로 이관되었다”라고 하였다.

지난해 6월 대구시와 국방부 및 주한미군이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대한 반환 부지 경계 확정 및 공동환경평가에 최종합의한 후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올해 7월 환경조사 결과를 미측에 통보한 바 있다.

환경조사가 끝난 후에는 미군 측과 환경 오염 치유 비용 등에 대한 논의(환경협의)를 진행하고, 환경협의는 SOFA 환경분과위(환경부)를 거쳐 SOFA 특별 합동위(외교부)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하고 반환을 결정하는데, 지난주 한측 환경협의의 주체가 환경분과위에서 마지막 단계인 외교부 산하 특별합동위로 이관된 것이다. SOFA 특별합동위는 다음 달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곽의원은 “헬기장 부지 반환의 마지막 절차도 조속히 이행하여 대구 대표도서관 설립 및 3차 순환도로의 완전개통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외교부,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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