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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019년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8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핵 검증 준비태세 강화를 위한 한·국제원자력기구(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3일 서울에서 대면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외교부는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3일 외교부에서 만나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대면회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까지 제9차에 걸쳐 연례적으로 개최됐다. 외교부는 협의회에 대해 “양측 간 전략적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해왔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고위급 협의회에서 양측은 IAEA 북핵 검증 준비태세 강화 관련 협력 방안과 IAEA 안전조치 관련 주요 현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 양측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아파로 사무차장은 이탈리아 출신 핵공학자이다. 그는 1997년 6월 IAEA 안전조치실 근무 이래 이란 태스크포스(TF)팀장을 거쳐 이란 검증팀 국장을 맡는 등 이란 핵 검증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