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편리하게".. 파주시 쓰레기 종량제 개편

2020-11-02 14:35
  • 글자크기 설정

[사진=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배출되는 생활환경에 맞춰 2일부터 대형폐기물 품목과 종량제봉투 규격을 세분화 한다고 2일 밝혔다.

장롱, 침대와 같은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에는 슈퍼마켓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수수료를 납부한 후 버려야 하는데, 품목 분류가 한정돼 있어 시민들이 품목을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파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분류를 기존 69개에서 161개로 보다 세분화했다.

종량제 봉투 제작 규격도 일부 변경된다. 깨진 유리, 도자기 등을 담는 불연성폐기물 봉투는 기존 50ℓ 단일 규격에서 20ℓ 규격이 추가됐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음식물용 봉투 1ℓ가 신설된다.

이번 조례 개정에는 환경미화원 근골격계 관련 부상 방지를 위한 환경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른 조치내용도 포함됐다. 일반용 봉투 75ℓ가 신설되고, 수거 작업 시 부담이 큰 100ℓ는 제작이 중단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만 유통된다. 한편, 무게 제한 규정도 신설돼 시민들은 쓰레기를 담을 때 50ℓ는 13kg, 75ℓ는 19kg 이하로 담아 배출해야 한다.

김관진 자원순환과장은 “새로운 규격의 종량제봉투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경부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