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양양읍 소재 (주)설악산그린푸드에서 강원도와 (주)강원수출, 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강원도농수산식품 미주지역수출' 선적행사를 가졌으며 향후 수출품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강원도 제공]
(주)강원수출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양양군 양양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설악산그린푸드에서 강원도와 협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강원수출 출범식에 수출된 2억 900만원 이후 연이어 미국 최대 아시안 마켓인 H-마트를 대상으로 도내 우수 농식품을 수출하는 선적행사를 가졌다.
선적 규모는 총 40피트(약 12m) 냉동컨테이너 2대, 드라이 컨테이너 2대로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가공한 설악산 산채류, 한과류, 들기름류, 송이가공식품류, 황태가공식품류(양양) 등과 황태(인제), 찰옥강냉이(인제), 젓갈 반찬류(속초), 봉평메밀가공식품류(평창), 수수부꾸미(원주), 감자전류(원주), 산돌식품 가공식품류(홍천), 조미김류(고성) 등 강원도의 지역적 특색을 보유한 84개 제품 등이 수출 길에 오른다.
㈜강원수출 안권용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내 여러 가지 수출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그동안 H-마트의 도내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에 힘입어 다시 한번 수출 길에 오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공식품에 한정된 수출 상품을 신선농산물과 수산물로 확대해 향후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