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금융위 기자실을 찾아 "그간 큰 탈 없이 고위급인 차관급까지 한 것은 복 받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부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공적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외환위기, 글로벌 위기,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너무 많아 한 가지를 꼽을 수가 없다"면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부위원장직을 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기자들,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1964년생인 손 전 부위원장은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사무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금융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에 오른 뒤에는 가계부채 관리, 핀테크 활성화 정책, 거시건전성 분석 등 위원회의 핵심 업무들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해 5월 부위원장직에 오른 후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직도 겸임했다.

[사진=연합뉴스]
손 전 부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공적 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외환위기, 글로벌 위기,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너무 많아 한 가지를 꼽을 수가 없다"면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부위원장직을 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기자들,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7년에는 국내 금융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에 오른 뒤에는 가계부채 관리, 핀테크 활성화 정책, 거시건전성 분석 등 위원회의 핵심 업무들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해 5월 부위원장직에 오른 후엔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직도 겸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