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RT 어워드...올해 최고 여행지는 '단양'

2020-11-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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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명 설문 및 전문가 심사로 최고 여행지 선정

기차 여행객들은 올해 최고의 국내 여행지로 '단양'을 꼽았다.

SRT 차내지 ‘SRT 매거진’이 2020년 최고의 여행지를 기리는 '2020 SRT 어워드'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도시는 단양, 목포, 울산, 완도, 장흥, 대전, 강진, 신안, 공주, 제천 등이다.

SRT 매거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독자 설문(8022명)과 여행 작가·여행전문기자(10명) 심사 등을 거쳤다.

가장 많은 이들이 꼽은 단양은 액티비티, 언택트, 아름다운 풍경을 키워드로 코로나19에도 최고의 여행지로 꼽혔다.

국가대표 레저도시를 테마로 한 단양에서는 경비행기부터 패러글라이딩,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남한강 절벽에 설치된 잔도를 걸으며 스릴 있는 트레킹도 할 수 있다.

2위로는 목포가 꼽혔다. 맛의 도시를 테마로 한 목포에서는 목포9미를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 국내 최장 길이의 목포해상케이블카 등을 즐길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3위에는 울산이 올랐다. 정연용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대표 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전국 최대의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고, 특히 이맘때 영남알프스는 억새가 장관"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분이 찾아와주길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0 SRT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RT 좌석에 비치된 SRT 매거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RT 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를 꼽아왔다.
 

[사진 = SRT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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