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7% (6.39p) 오른 925.47에 장을 마쳤다. 339개 종목은 올랐고 264개 종목은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미국 뉴욕증시 반등 마감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또, 빈그룹(VIC) 주가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VN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빈그룹은 호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었다. 세후이익은 1조4360억동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7조5109억동(약 3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했으며 주식 순매도 규모는 5700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1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사이공하노이뱅크(SHB), 사이공하노이증권(SHS)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비나밀크(1.03%), 빈그룹(5.76%)은 올랐고 마산그룹(0,0%)은 제 자리 걸음을 제외하고 전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2.19%) △유틸리티(-0.48%) △은핸(-0.36%) △가전제품제조(-0.21%) △도매(-0.19%) △상담서비스(-0.15%) △건설(-0.03%) 등은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하노이시장에서 HNX지수는 전장보다 0.73%(0.97p) 뛴 135.34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