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딜과 만나서 대박…티몬, 슈퍼세이브 이용자·구매액 급증

2020-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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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슈퍼세이브 이용자 전년比 409% 증가

슈퍼세이브 회원 건당 구매금액도 213% 증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3분기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매출도 덩달아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30일 티몬에 따르면, 3분기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이용자가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하고 매출은 450% 급증했다. 슈퍼세이브 회원들의 건당 구매금액 역시 같은 기간 213% 증가했다. 지난 3월 영업이익 흑자에 이어 IPO에 긍정적인 지표다.

티몬 슈퍼세이브는 하루 약 82원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20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1300여개의 회원 전용 상품, 차별화된 할인쿠폰과 적립 등 압도적 혜택을 제공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2분기 닐슨코리안클릭의 보고서에서 티몬의 4주 연속 방문자 비중은 44%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래픽=티몬 제공]

특히, 타임커머스를 통한 '특가딜'과 시너지가 더해지며 멤버십 회원들의 건당 구매금액은 3배이상(213%) 증가했다. 현재 티몬에서 특가로 검색하면 2만개에 가까운 특가딜을 만나볼 수 있으며, 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20만개에 달한다.

충성고객층의 강화와 함께 특가딜을 통한 매출 상승폭이 커짐에 따라 파트너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신규파트너가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났고, 딜을 진행하는 입점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티몬은 파트너들과 함께 차별화된 특가딜을 선보이는 동시에 슈퍼세이브의 혜택을 더해 고객 만족과 매출증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를 통한 차별화된 특가딜에 쇼핑에 최적화된 멤버십 제도를 더한 결과 고객들에게는 압도적 혜택을, 입점 파트너사들과는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티몬만의 특가딜을 강화하고 멤버십 등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티몬은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하며 티몬은 적자폭이 컸던 직접 물류 서비스를 전면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분·초 단위로 특가 상품을 내놓는 '타임커머스'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티몬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최근 4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투자금은 내년 IPO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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