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리랑카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입힌다

2020-10-30 09:35
  • 글자크기 설정

KT는 ㈜모을과 ‘스리랑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사옥에서 스리랑카 사업개발 기업 모을과 '스리랑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엔 박윤영 KT 기업부문장과 김용욱 모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도인 콜롬보 인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Digital-X' 기반의 과학기술신도시를 개발하고, 낙후된 국제공항주변을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를 포함한 인근지역에 과학기술·공항도시·교통·관광· 물류 등 기능별 신도시를 개발하는 광역개발 프로젝트 ‘서부 지역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이후 스리랑카와 국내 기업간 교류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AI기반의 데이터허브와 드론 등 첨단기술 기반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등 KT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스리랑카를 선도하는 스마트 신도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용욱 모을 대표는 "양사 협력은 세계 초일류 기업에서 꿈꾸던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세계 최초로 실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스리랑카에서의 한국 ICT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KT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으로 한류와 함께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