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체육·숙박 쿠폰 11월 재개… 공공 와이파이 강화"

2020-10-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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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지식플랫폼 '디지털 집현전' 구축 박차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2차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서 "3차 추경에 반영된 디지털뉴딜 사업 집행률은 약 90%"라며 "디지털 혁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파급력 높은 과제들을 중심으로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신 접근성 강화와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김 차관은 "국민이 믿고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보안성 강화 등의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부터 디지털 뉴딜 홈페이지를 운영해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 차관은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집현전이 구축되면 정보 접근성이 향상돼 다양한 지식의 연계·활용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로 4분기 내수활력 제고를 노린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1506개사가 참여한다.

김 차관은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지역별로 다채로운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통신사 휴대폰 공시지원금이 상향되고 패션, 자동차, IT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대상 특별기획전이 개최돼 국민 체감 할인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 사업도 지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해 이날까지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을 재개했다. 체육(11월 2일)과 숙박(4일) 쿠폰도 재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과 소비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점검해 국민들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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