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정연설] “석탄발전 재생에너지로 대체...일자리 만들겠다”

2020-10-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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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에 지역균형 뉴딜 추가"

국민의힘 항의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청와대 경호팀의 주호영 원내대표 검색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노후 건축물과 공공임대주택을 친환경 시설로 교체하고 도시 공간·생활 기반시설의 녹색전환에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수소차 보급도 11만6000대로 확대해 충전소 건설과 급속 충전기 증설 등에 4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면서 “스마트 산단을 저탄소·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사람 중심의 발전전략”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토대인 안전망 강화와 인재 양성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이어 “특수형태 노동자 등에 대한 고용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고용·사회안전망 확충에 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면서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과 직업훈력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람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지역균형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따”면서 “디지털·그린·안전망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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