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관회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진행됐다. 호주를 의장국으로 약 20개국 통상장관들이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무역의 역할이 중요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는 목표지향적이고 비례적이며, 투명하고 한시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국은 해당 조치를 WTO에 신속히 통보하고 무역 제한적 조치는 최대한 조속히 철폐하며, 상품·서비스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디지털경제가 코로나19 극복 및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WTO 전자상거래 협상을 조속히 진전시키는 등 디지털경제의 혜택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산보조금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도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