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전’, 호주‧멕시코 등 해외서도 인기만점

2020-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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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전제품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 대표 소비자 매거진 ‘초이스(CHOICE)’가 실시한 TV 브랜드 종합 평가에서 ‘2020년 최고 TV 브랜드(Best TV Brand 2020)’로 LG전자가 선정됐다.

LG전자는 초이스가 각 분야에서 최고 브랜드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를 지켜왔다.

초이스는 호주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TV 브랜드의 제품들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와 6500여 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추천 비율·신뢰성 등 평가 항목들을 종합해 매년 최고 TV 브랜드를 선정한다.

LG전자는 총 4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테스트 평균 점수, 고객 만족도, 추천 비율에서 파나소닉, 소니, 삼성, 하이센스 등 글로벌 TV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추천 비율은 88%를 기록해 2위 업체의 7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LG 올레드 TV는 초이스의 전문가들이 실시한 TV 리뷰 평가에서도 1~4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5~6위에는 LG 나노셀 TV가 이름을 올렸다.

86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한 LG 올레드 TV는 화질, 스마트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TV의 핵심 성능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들이 호주 하버노만(Harvey Norman) 가전 매장에서 5년 연속 호주 최고 TV 브랜드로 선정된 LG전자의 올레드 TV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위니아전자는 멕시코에서 인기다. 위니아전자는 멕시코의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부엔핀(Buen Fin)’ 특수 등 현지 인기에 힘입어 전자레인지 21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오는 12월까지 대형마트 월마트와 코펠(Coppel), 엘렉트라(Elektra)를 비롯해 멕시코 현지 내 전 할인점, 양판점, 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총 21만대를 공급한다.

위니아전자는 작년 6월 멕시코 현지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59% 달성 이후 1등 브랜드로 시장을 이끌어 왔다. 9월 기준 올해 누적 점유율 또한 57%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 한 달은 70% 이상을 장악하기도 했다.

시장 점유의 일등공신인 ‘셰프 멕시코(Chef Mexico)’는 멕시코 대표 음식인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요리) 등 전통 요리 조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쿠쿠 마시멜로 식기세척기. [사진=쿠쿠 제공]



생활가전기업 쿠쿠는 중국과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본사 직영 셀러로 입점해 중국과 동남아시장 내 온라인 유통채널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티몰에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월 평균 약 180% 증가했다. 티몰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밥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와 IH 압력밥솥은 중국어 음성 안내, 중국인 취향에 맞춘 죽 매뉴얼 강화 등 현지 맞춤 기능이 있다.

싱가폴 큐텐의 경우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월 평균 매출이 약 3200% 큰 폭으로 늘었다. 큐텐의 9월 전체 식기세척기 매출 중 1위를 기록한 마시멜로 식기세척기는 복잡한 시공이 필요 없는 무설치 방식에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싱가포르 내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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